- 자활사업으로는 도내 첫 번째 협동조합 설립
- '가온' 도내취약계층을 위해 현물 2000만 원 상당 지원 약정 

전북도가 전북자활사업의 규모있는 사업 추진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광역자활센터, 전북자활협회, 18개 지역자활센터 센터장, 자활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자활기업 '전북주거복지협동조합 가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역자활기업 설립경과 보고, 광역자활기업 가온 인정서 수여, 인사말, 사회공헌 약정 체결식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주거복지 가온은 4개 기초 자치단체(전주, 남원, 무주, 순창)의 주거복지자활기업이 광역단위의 사업 추진을 위해 협동조합의 형태로, 순창의 두레건축 대표 곽병현 외 38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도내 광역자활기업은 '주거복지자활기업인 가온'을 포함해 도내에는 3개의 기업이 있다.

제1호 2010년 5월에 출범한 영농유통 분야의 '전북광역로컬푸드', 제2호 2012년 12월에 출범한 청소 분야의 '기분좋게만드는사람들'과 함께 매년 꾸준히 매출액 증가로 자활사업의 촉진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도와 광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규모있는 사업추진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광역자활기업을 인정하고 발굴·지원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 사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광역 단위의 홍보, 영업 등 사업 범위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청소, 집수리 외 간병, 재활용, 외식사업, 유통사업, 택배 등 광역 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육성해 도내 자활사업을 알리고, 기존 자활기업에 시장 경쟁력을 위한 홍보, 마케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여 자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사업추진에 매진하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가온'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도내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현물 2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사회공헌체결식도 가졌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북주거복지협동조합 가온' 출범식을 통해 전북의 주거복지 자활기업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거복지 공동사업 규모 확대, 주거복지 전문성 확보 등으로 일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바란다"면서 "도의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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