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사회적기업 임원 간담회 개최

전북도가 ‘자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6일 열린 전라북도사회적기업협의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도내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를 3년 동안 총 849명을 창출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하는 지역순환경제로 전북경제 발전에 큰 몫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도에서는 자립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위해 도에서는 자원조사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평가시스템 운영, 컨설팅 지원,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선도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은 장기적으로 사회적기업들이 인적․공간적 플랫폼이 필요할 것 같다는 임원진의 의견에 대해 “사회적기업협의회 차원에서 사회적기업들의 규모, 유통물량 등 전반적인 것을 검토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금액을 증액시켜달라는 의견에 대해 김 지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점차적으로 인건비 지원은 줄이고 사업개발비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침이어서 도에서도 국가방침대로 인건비 지원은 줄이되 사업개발비 지원금액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협의회 육이수 회장은 2012년에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고용부로부터 인증기업으로 전환되고, 교육청과 MOU체결을 통한 학교시설 보수유지사업 계약체결, 각 지자체와 청소분야 협력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