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새만금홍보관 옆 행사장에 13,500여명 구름 관중 몰려 
- 군산-부안 등 주변지역 식당·숙박시설 초만원으로 ‘들썩’ 
- 중국 대사관·유학생,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대거 참석 
- 스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연출로 관람객 박수갈채
- 국내·외 방송사 취재열기 뜨거워 ‘새만금 홍보 톡톡’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새만금에서 열린 축제 현장은 뜨거웠다.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꾼 역사적인 땅인 새만금에서 열린 제1회 전국모터사이클 대회와 지구력승마대회에는 13,5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대사관 20여명을 비롯해 중국유학생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전국의 모터사이클과 승마관련 동호회를 중심으로 대학생들이 몰려 에너지 넘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모터사이클 220대와 말 283두의 말이 동원된 보기 드문 대규모 행사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아리랑 TV를 비롯해 SBS, Car & Sport TV 등 국내외 언론사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으며, 부대행사로 열린 전국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전문 사진작가들은 대회 내내 탄성을 자아내며 바쁘게 셔터를 눌러댔다.

모터사이클대회의 꽂이라 불리는 스턴트바이크 시범경기에서는 5명의 라이더가 윌리(앞바퀴를 들고 묘기 부리기) 등의 다양한 묘기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물했다.

130여대의 라이더들이 새만금 방조제를 경회, 격포까지 진행한 모터사이클 퍼레이드는 새만금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챔피언십 경기(모토크로스, 엔듀로)에서는 비포장 코스에서의 스피드 주행과 점프기술을 비롯해 산악지대, 하천, 개펄 등의 험난한 코스에서 사투를 벌이는 장관 등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ATV(4륜 오토바이) 체험 및 승마체험 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승마대회에서는 장애물 경기와 10km·20km·40km 지구력 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마장마술 시범경기 등을 선보여 승마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새만금경제청 우시언 청장은 “이번 행사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고, 특히 새만금의 투자가치를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해외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였다”며, “이를 시작으로 새만금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만금 투자유치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대회가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 잡아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앞으로 새만금을 널리 알리는 첨병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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