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 만전

무주군은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6.1~9.)와 금토일 페스티벌(6.14.~7.14.)의 개최를 앞두고 대대적인 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군 관내에서 반딧불이가 출현한다고 알려진 곳은 모두 75개소로 무주군 공무원들과 각 마을 이장들은 오는 7월 30일까지 이곳들을 대상으로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의 출현여부와 개체수를 조사하게 된다.

무주군 김영곤 반딧불이 담당은 “군에서는 반딧불이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11개소에 대해 친환경농업 실천을 독려하고 친환경 농자재 지원, 농약사용을 자제하는 등의 서식지 보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반딧불축제의 성패가 반딧불이의 출현 여부에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서식지 보호와 출현개체 조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서는 해마다 무주반딧불축제의 개최를 앞두고 전 직원들이 출장해 반딧불이의 개체수를 조사하고 있으며 다량 출몰지역을 엄선해 축제기간 동안 반딧불이 신비탐사 지역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무주반딧불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고즈넉한 숲속에서 살아있는 반딧불이와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캄캄한 밤 반딧불이의 신비스러운 반짝임을 볼 수 있는 기회로 관광객들로부터 해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17회 무주반딧불축제와 금토일 페스티벌의 반딧불이 신비탐사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그리고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20:30~) 체험해볼 수 있다.

예약접수는 현재 무주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에서 받고 있으며, 현장접수는 행사기간 중 통합매표소에서 받을 예정이다. 체험료는 어른이 5천 원, 어린이가 3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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