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환의 적정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완주군에 설립된다.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자원고갈, 식량부족으로 인해 지속가능한 생태사회로의 전환과 지역의 자립적 순환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에너지전환 적정기술의 확산이 필요한 가운데, 적정기술 전문가 양성, 대중교육을 통한 사회적 인식 전환, 다양한 적정기술 발굴과 연구개발을 위해 한국의 적정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전환 연구기관을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만들려는 창립총회가 지난 26일 완주군에서 열렸다.

 
이 협동조합은 에너지 전환 적정기술 분야에서 전문인력, 지식정보, 실용기술, 협동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태사회에 요구되는 적정기술 연구와 개발, 적정기술 분야의 설계․생산․디자인․시공․교육․컨텐츠 생산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 전환 적정기술 분야 생산협동조합 육성과 지원, 적정기술 교육 및 연구, 확산에 참여하는 조합원의 복리 증진과 상부상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적당기술 연구소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회 전환을 위한 통합적 생활기술, 지역 현실에 적합한 실용적 에너지 기술 대안을 개발․제시하고, 손발 기술학교 기능으로 현장 작업, 기술이론, 인문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업 기반, 전문인력(장인) 양성과 대중 교육을 병행하는 에너지전환, 기술교육기관 기능을 하며, 몸소방문자 센터는 지속가능한 사회의 전환기술을 종합적으로 체험하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에 둔 에너지전환 적정기술 종합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사장으로 전국귀농운동본부 정용수 상임대표가 선임됐다.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과 에너지 위기 속에 적정기술이 지속가능한 사회의 지역자립, 생태 순환, 호혜와 협동을 구체화하는데 기반이 될 ‘전환기술’로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에 주된 사무소를 둔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이 창립총회를 갖고다양한 적정기술 연구와 전문 인력을 육성함에 따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역 사회 발전 및 지속 가능한 우리군 에너지 자립 순환 경제 구축과 에너지 전환기술을 보급해 난방비 절감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정 전환 기술 장인, 지역 활동가, 지도자 양성에도 전환기술 사회적 협동조합이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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