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박물관은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여 동안 춘향 관련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 83회 춘향제를 맞아 봄철 남원을 찾는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전시되는 자료는 다양한 외국어본 춘향전을 비롯한 춘향 관련 서적 및 음반, 논문, 사진 등 약 50여점으로 근대부터 현대까지의 자료를 마음껏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 가치와 역사성, 대중성이 높은 자료들로 구성됐으며, 러시아어, 프랑스어, 이탈이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그 밖의 신문 자료 및 관련 책자와 포스터, 사진, 시집, 그림첩 또한 볼 수 있다.

더불어 뮤지컬 및 창극으로 각색되어 만들어진 작품 춘향전의 대본을 통해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곳은 1999년 남원 춘향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임권택 감독이 찍은 영화 ‘춘향뎐’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춘향’은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 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여행 공간인 춘향테마파크가 인접해 있어 봄맞이 남원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춘향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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