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태권도원 개원 대비 운영상의 철저한 준비 필요 강조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반드시 유치해 활성화 돕겠다”고 밝혀
-무주~설천 확포장사업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기반시설 확충 나설 것
-삼베, 천마 등 6차산업화 조기 발전시킨 곳…도 차원 지원 확대할 터
-급수 취약지역 현장 점검 항구대책 모색․기업지원 A/S 활동도 전개

“세계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태권도원을 활용해 무주를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스포츠관광휴양도시로 만듭시다.”

 

김완주 지사는 18일 무주 태권도원 공사현장에서 개최된 ‘열린마당 희망투어’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태권도원 개원에 대비해 관련단체와의 협조체제를 비롯 프로그램 등 운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태권도원이 무주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고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무주 발전의 큰 성장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무주 태권도원은 무주 군민 뿐만 아니라 전북 도민이 기다려왔던 사업으로 당초 개원 계획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충분한 시범 운영을 통해 각종 시행착오를 없애고 추후 완벽한 운영이 될 수 있다면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태권도원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 교류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들고 “태권도원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세계태권도연맹총재컵 세계대학선수권대화와 가장 권위있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의향서를 이달 중에 제출할 것이며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전북도와 무주군이 공동 주체하는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의 질과 규모도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태권도원이 완공돼 관광객이 증가하면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주~설천간 국도 30호선 확포장사업의 경우도 정부의 제4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꼭 반영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도에서 최우선사업으로 선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토론회에 이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서 천마클러스터사업단 등 농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무주는 천마와 산머루, 삼베, 와인동굴 등 생산과 가공, 체험과 관광까지는 아우르는 6차산업화 모델을 조기에 발전시킨 곳”이라며 “무주만의 농특산물과 관광인프라를 잘 연계해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적상면 괴목리 치목마을을 방문해 지하수 자연방사성 물질 검출에 따른 급수 취약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파악하고 상수도 조기 공급 등 항구적인 해결방안을 주민들과 모색했다.

김 지사는 또 외국투자기업 다논코리아(주)와 국내기업 풀무원이 합작해 제2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풀무원다논(주)를 찾아 행정적인 지원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해 기업지원 A/S를 실시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학부모들을 만나 농촌지역 보육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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