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지사 열린마당 희망 무주투어

전북도 김완주 도지사가 지난 18일 '전북은 당신입니다. 열린마당 희망투어'의 일환으로 무주군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민생현장에서 주민들의 정책수요와 애로사항을 청취해 도정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김 지사 일행은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에서 농촌생활용수 공급과 관련해 주민 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무주읍 풀무원 다논(주)사와 설천면 태권도원 조성현장, 무주읍 청소년수련관, 안성면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식수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치목마을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군에서 이미 저감시설과 대체시설을 설치해 음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주민들이 겪고 있을 불안감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공급 사업이 하루 빨리 완료돼 주민들이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무원 다논(주)사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풀무원다논 측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70개국 수출, 제품출시 3년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6%대를 달성한 다논이 풀무원과의 합자로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 일이 목표인 만큼 도에서는 풀무원 다논이 전라북도 · 무주군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과 기업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태권도원이 당초 개원계획보다 늦어지지만 완벽한 운영을 위한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태권도원이 7천만 태권도인의 성지로서 태권도 교류네트워크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태권도진흥재단뿐만 아니라 전라북도와 무주군,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학부모들과 가진 보육품질 행상 간담회에서는 △안심보육환경 조성과 △보육료 및 어린이집 이용에 관한 정보제공, △보육콘서트 확대와 함께 △보육기관과 가정 활동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천마산업 작목반과의 간담회에서는 천마 재배방법 표준화 기슬 확대보급과 천마작목반 운영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과 함께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그리고 판매 조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천마클러스터사업단의 우수 자마 확보, △천마작목반의 재배단지 확대 및 생산기반 안정화, △농협에서 추진하는 천마 작목반 조직화 교육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희망투어’에 함께 했던 홍낙표 무주군수는 “국제휴양도시를 목표를 비상하고 있는 무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한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무주군은 앞으로도 도와 함께 전라북도민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군수는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 시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진입의 혼잡을 해결하고 당산마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당산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의 추진이 시급하다”며, “개설공사비 미 확보액 12억 원 중 10억 원을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산마을 도시계획도로(중로3-3호선) 개설공사는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무주군은 2013년 본예산에 6억을 확보했으며 현재 12억 원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무주군은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개설공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은 무주반딧불축제(2013년 정부지정 최우수축제)의 주 무대로 최북미술관 · 눌인문학관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예체문화관과 청소년수련관, 국제화센터 등 무주군민들이 이용하는 문화 · 체육 · 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는 것을 비롯해 작은 영화관 건립 또한 계획돼 있어 당산마을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