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10가정 20여 명 참석자들 지원내용 공유

2013년 무주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12일 무주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친정나들이 지원 확정 대상자 10가정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친정나들이 확정증서를 수령한 참석자들은 친정나들이에 대한 세부 지원내용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낙표 군수는 “친정나들이는 가족여행의 기회이자 온 가족이 엄마의 나라, 아내의 나라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정나들이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이 더욱 두터워지기를 바라며 무주군민으로서도 더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군비 3천만 원)은 무주군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그동안 27가정(100여 명)이 친정나들이를 다녀왔으며 올해는 10가정이 왕복항공료와 국내 교통비, 선물비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셀리비느강악(무주읍, 필리핀)씨는 “7년 만에 고국을 찾아 부모님을 만나게 됐다”며 “너무 설레고 무엇보다도 온 가족이 함께 갈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돼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결혼 이주를 통해 무주군에 형성된 다문화가족은 총 586명(180세대)으로 무주군은 친정나들이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사회적응과 가족기능 강화를 돕기 위한 방문 교육서비스, 통 · 번역서비스, 국제운송료 지원, 가족통합교육,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적별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반딧불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 참여, 화합한마당 개최, 동아리활동 등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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