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고령사회로의 변화와 치매 유병율의 증가로 우리나라 65세이상 노인인구의 치매환자 수는 급증하여 매 20년마다 환자수가 2배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기준 전라북도 내 치매 추정 환자수는 26,564명으로 도내 노인인구의 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주시의 경우도 65세이상 인구의 6.4%에 해당하는 6,228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전주시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를 모시고 간병하고 있는 치매관련 기관 요양보호사 및 실무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치매관련 현황과 보건소의 치매관리 사업 안내,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 치매어르신과의 의사소통방법 및 문제행동 대처방안 등에 대하여 교육을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교육에 참석한 김모씨는 "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평상시 치매어르신들의 돌발행동이나 심한 감정변화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교육을 듣고나니 어르신들의 행동과 심리상태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을 간병하는데 많은 도움이될 것같다. 다른 시설이나 치매어르신을 모시는 보호자들이 한번쯤은 꼭 들어야 할 강의내용"이라고 말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오늘의 교육으로 치매어르신들을 좀 더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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