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무한한 잠재력과 역량을 가지고 있고, 모두가 잘 사는 명품도시를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백구면 이장단협의회(회장 김 윤종)는 회의를 열어 김제시민의 동의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새만금권 시·군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만, 동서2축 간선도로, 새만금 고속도로, 민간육종연구단지, 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 각종 첨단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김제 100년을 설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약 군산시에 흡수통합될 경우 김제시의 성장동력을 송두리째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김제시에서는 지난해 6월 지방행정체제개편위에서 김제시를 새만금권 통합대상 시·군으로 선정한 이후 그 절차와 효과에 대한 비민주성과 비효율성에 대해 끊임없는 문제제기와 반대결의가 계속돼왔다.

이런 김제시민의 흡수통합 반대 여론이 향후 시·군 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지방행정체제 개편 과정에서 해당 지역간 마찰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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