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사를 활용한 도시관광활성화 사업’ 15억원, 익산시 ‘서동마 테마빌리지’ 2억7천만원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도시관광활성화 및 산업관광활성화 사업에 각각 선정돼 국비 17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은 도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그 지역이 보유한 독특한 자원 및 관광거점 등을 전략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테마가 있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관광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의 관광경쟁력을 강화시켜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되도록 함으로써 도시활력 제고 및 관광객 재방문 유도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읍사를 활용한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은 현존한 국문학적 최고의 가치를 갖고 있는 井邑詞 가사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화 하고 인근 내장산 관광권, 백제문화권, 동학문화권, 태산 선비문화권을 연계할 수 있는 중심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백제가요 '井邑詞'를 활용한 테마공원으로 한 부부, 가족 중심의 문화 공간 재구성과 외부 관광객들이 정신적 치유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테마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도심관광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특화산업,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 산업유산 등을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익산시의 서동마 테마빌리지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서동마 테마빌리지 사업은 익산에서 태어난 서동왕자(무왕)와 선화공주와의 사랑노래(서동요) 소재와 특산품인 서동마를 테마로 하는 서동마 테마빌리지(2층 660㎡ 규모, 1층 농특산물 유통관, 2층 서동마 체험관)를 건립하고 서동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 및 브랜드 개발, 서동마를 활용한 콘테스트 및 품평회 등의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에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군산시의 1930근대군산 시간여행 사업이 선정되어 32억6000만원(국비 16.3, 시비 16.3)으로 1930년대 삶에 대한 스토리텔링화, 역사 탐방로 및 경관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업관광 활성화도 공모사업에 완주군의 완주군 산업관광 활성화사업이 선정되어 4억8000만원(국비 2.4, 군비 2.4)으로 산업관광 홍보지원센터 조성, 산업관광 자료 조사 및 홍보물 제작 등의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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