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장 이 · 취임식이 지난 20일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2층 백운마당에서 개최됐다.

김남호 전임 면장과 박설희 신임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설천면 25개리 마을 이장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던 이날 행사는 이 · 취임식과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32대 설천면장으로 취임한 박설희 면장은 취임사를 통해 “설천면은 태권도원과 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등 자랑거리가 많은 만큼 특별한 행정력이 요구되는 곳”이라며 “주민여러분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사람이 살기 좋은 아름다운 설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채출신 최초 여성 면장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부담감도 있지만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과 세심함, 그리고 포용력이라는 강점을 충분히 살려 여러분의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 만남을 시작으로 설천면이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이루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보자”고 강조했다.

무주군 정기인사를 통해 5급으로 직위 승진한 박설희 설천면장은 설천면에서 태어나 ‘81년 공채를 통해 정규 공무원에 임용됐으며 설천면 재무계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31년 간 문화관광과와 주민생활지원과 등 주요 부서에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박설희 면장은 승진을 통한 첫 여성 간부로 능력인사에 대한 기대와 148명(총 467명 중 31.7%)의 무주군 여성공무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