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무주군지회(지회장 김병곤)에서 주관한 안보대회가 지난 19일 무주읍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보결의대회는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으로, 이래성 부군수를 비롯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결의문 등을 채택했다.

이래성 부군수는 “젊었을 때는 죽음을 무릅쓴 애국심으로 나라를 구하고 연세가 드신 지금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하시는 여러분을 보면서 군민들 모두가 ‘대의’를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태권도성지 무주, 국제휴양도시 무주를 알리는 일에서도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여러분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곤 회장은 “로켓 발사에 이은 3차 핵실험 강행 등 여전히 불안한 냉전 상황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 공감하는 일이 우선 필요한 것 같다”며 “이번 결의대회는 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6.25참전 유공자회의 회원들은 6.25전쟁과 월남 전쟁에 참전한 후 전역한 군인들로 무주군에는 현재 176명의 회원들이 있으며, 유공자회에서는 참전자들의 권익신장 및 추모사업, 그리고 국민들의 애국심고취를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무주군 지회 회원들은 매년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관내에서 개최되는 국내외 행사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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