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이사장 이연택) 주관으로 도내 민간사회단체장 및 학계, 시민 등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3년 새만금분야 도정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도정 설명회는 2013년 새만금에 바라는 희망을 담은 각계인사 7명의 인터뷰 동영상 상영과 전라북도의 새만금특별법 개정 이후 후속 조치 및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항 이행방안 등 2013년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보고와 전문가, 유관기관, 민간사회단체 대표 등 17명의 토론 및 참석자 질의 등으로 이어졌다.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으로 ‘13년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해 새만금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하고,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북도는 201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개발청 설치에 따른 지원,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 7,200억원 확보, 내부개발을 촉진 할 수 있는 SOC 우선 착수 유도를 통해 조기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 특히, 새만금사업이 새정부 임기내 조기 개발될 수 있도록 도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전문가 및 관계자분들의 새만금사업에 대한 토론 및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새만금이 조기에 개발되기를 바라는 도민들의 요구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군산대 김민영 교수는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는 지금까지 준비단계였던 새만금을 본격 개발하는 정부가 되어야한다”며 “이번에는 약속이 꼭 지켜지질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규 새만금유역관리단장은 “새만금이 성공하는냐 실패하는냐는 수질에 달려있다고 하면서 목표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질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목표수질 달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살리기추진단 김익수 이사는 “우리의 강과 하천을 살리기 위해 도민 모두가 실천자인 동시에 감시자로 역할을 해야한다”며 강 살리기 실천운동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올해 새만금개발청 출범과 함께 새만금 개발 본격 추진을 위해 도민 모두가 역량을 집중하여 현안을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새만금이 더 빠르게 추진되도록 잘 준비해 새만금이 더 빠르게, 흔들림 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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