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동우(참프레) 등 대기업 올 2,950명 채용
-2012년 초 채용계획 대비 93% 대폭 증가
-민선4기 이후 유치된 기업들 본격 가동에 따른 신규고용
-체용인원중 95%가 결원보충이 아닌 기업유치에 의한 증원

올해 대기업 채용계획 작년대비 93% 증가

전북도에 소재한 25개 주요 대기업(300인 이상 고용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도 사무직 및 생산직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2,950명으로 확인돼 도내 채용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초에 조사되었던 고용계획인원 1,527명보다 93.2% 대폭 증가한 수치로, 이러한 고용이 이루어지면 이들 25개 대기업의 현직원수가 2만 4,086명에서 2만 7,036명으로 증가하게 되어 전년대비 12.2%가 증가하게 된다.

산업분야별로 분석해 보면 자동차 부품 및 소재가 1,380명 전체의 47%로 가장 많은데 이는 현대자동차 주간2교대 본격 시행으로 대규모 인력증원에 따른 증가로 분석된다.

식품 및 식품가공업이 전체의 37%로 2010년 투자협약이 체결된 ㈜참프레가 공장건설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따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러한 도내 대기업의 전년대비 93.2% 체용확대는 ‘국내 대표 취업포털인 인크루트가 조사하여 발표한 국내 주요 대기업 2013년 채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기업 채용인원이 2.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것과 대조되는 수치이다.

도내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용 증가의 이유 및 의미

이는 민선4기 이후 유치된 782개와 계속된 연간 100개 이상의 기업유치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청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실재 전체 늘어나는 2,950개 일자리 중 기존직원의 결원에 따른 증원이 아닌 기업유치(이전 또는 증설)에 따른 신규일자리가 2,800개로 전체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결원 충원이 아닌 신규체용은 지난해 30만개를 넘어서고 ‘09년 이후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는 도내 상용일자리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의 이전 및 증설에 따른 일자리 증가는 통상 중소 협력업체들의 동반이전이나 주문량 증가로 대기업 체용인원의 3~5배의 고용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감한할 때 더욱더 빠른 도내 상용일자리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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