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새만금시대를 선도하는 쾌적한 도로망 구축과 개발촉진지구 사업이 어우러진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나선다.

군은 올해 건설분야에 대해 안전한 도로망구축과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가동 지원, 생활편익시설 확충, 농어촌생활 환경정비 등 4개 성과목표를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로망의 경우 부안읍 진입도로 보도를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도로 확·포장을 통한 깨끗한 관광부안의 진입도로를 구축한다.

부안관문인 서림교차로은 물론 새만금교차로를 트럼펫형으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지역 내 도로망구축 및 정비를 통해 1000만 관광객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키로 했다.

신성장동력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가동 지원도 실시한다.

부안 제2농공단지에 폐수종말처리시설(3800㎦/일) 공사 완공과 제1농공단지 오수관 매설 등을 추진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농공단지 지정 승인 및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과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장안특화단지 진입도로를 비롯한 6개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용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경우 변산면, 진서면 시행계획 수립 및 공사에 착공하고 줄포면의 경우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농어촌생활 환경정비 역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비율을 종전의 70%에서 8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계화도, 내소사, 청호 등 권역별로 지역 특유의 문화, 향토자원을 통한 주민소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산, 변산, 진서 등 3개면 지역의 정주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또 농업생산 기반시설 기능 개선 등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시설 정비·개선도 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유치한 부안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새만금시대를 선도하는 배후도시, 명품·관광도시, 살기 좋은 고장 부안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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