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농어가소득 전국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한 ‘5/5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 소득품목 발굴·육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읍·면별 새로운 특화 작목을 규모화·조직화·전문화를 꾀하고 단순한 1차 산업을 탈피해 생산·가공·유통·관광을 아우르는 6차산업 육성으로 농어가소득에서도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13년도 신성장 소득품목 지원사업에 순수 군비 9억원을 13개 품목 20개 사업장 생산자단체에 지원키로 했다.

품목별로 국산콩처리시설과 오디 요거트 포장기, 절임배추 등에 대해 시설기계 장비 및 물품을 지원하고 블루베리, 블랙초크베리의 경우 묘목을 지원키로 했다.

고사리와 마늘, 양상추, 찰수수, 귀리, 참머위, 단호박, 봄동 등 8개 품목에는 종자, 묘종, 소모성 자재 등의 구입에 필요한 사업비를 보조하고 참머위, 단호박, 봄동에 대해서는 박스도 지원한다.

전략상품인 논마늘의 경우 브랜드 개발 및 박스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신성장 소득작목 육성에 필요한 영농안전지원자금 이자차액 보전지원과 농업경영 컨설팅, 농업인안전공제 등 지원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군은 이와 관련, 30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김호수 군수와 사업장 대표,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신성장 소득품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부안 농업의 새로운 변화로 돈버는 농업을 위한 5/5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며 “우리의 노력이 성공모델이 되고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안쌀 공동브랜드 ‘천년의 솜씨’와 절임배추 ‘海風愛(해풍애)’, 귀리재배, 잡곡단지 조성, 논마늘 단지 조성 등이 성공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농어가 소득 5/5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5000만원 이상 농어가를 올해 4089호(82%)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5000호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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