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3,500호 목표 전북을 귀농 1번지로

전북도는 지난 1년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를 최종 집계한 결과 2,553호(5,498명, 가구당 2.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고창군(787가구)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김제시 (433), 남원시(247), 정읍시(224), 순창군(194) 순이다.

귀농귀촌으로 이주한 2,553세대 중 귀농은 1,561호로 61.1%, 귀촌은 992호로 38.9%를 점유했다.

연령별대로는 50대가 29.3%, 40대가 27.5%를 차지해 4~50대의 베이비붐 세대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다.

생산 활동이 가능한 50대 이하의 귀농‧귀촌이 전체의 7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조사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별 특성에 따라 농어촌 이주경향이 상이하게 나타난 점이다.

농지면적이 많고, 농지가 저렴하며 농업여건이 좋은 고창군, 김제시에 많은 인구가 농업종사를 위해 이주했으며,  전원생활 여건이 좋고 도시 접근성이 좋은 남원, 정읍, 순창, 진안, 완주군 지역에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년 귀농귀촌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수도권 중심의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유치홍보 등으로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 3회 172명, 귀농귀촌박람회 2회,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서울센터를 개설하여 운영한 영향이 컷다.

도시민 농촌유치를 위해 6개시군(남원,완주,진안,장수,순창,고창)에 12억 4000만원을 지원해 농촌체험, 귀농귀촌 홍보와 도내에 귀농귀촌한 세대에게는 농가주택수리비 200호에 10억원,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을 106호에 79억원 융자 지원, 귀농귀촌 정착에 기여했다.

도는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 베이비 붐 세대를 비롯한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에도 귀농‧귀촌 정책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키로 하고 ’13년 귀농‧귀촌 목표를 3,500호로 확대하기 위해 교육 확대, 재정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4대 핵심 대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를 위한 귀농귀촌지원센터 및 수도권 귀농학교 운영으로 대도시 홍보 및 도내 체험을 할 수 있도 확대운영 한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역 자원 정보제공(농지․주택 구입, 임대 정보, 일자리정보, 빈집정보, 고소득 작목선택 및 재배교육, 멘토링 정보, 농기계 운전 교육 등)을 통해 서비스 확대로 도내에 유능한 농촌 인력자원 확보를 위해 귀농․귀촌 종합 정보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 추진으로 귀농․귀촌인에게 지역 메리트 부여 및 본격화된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 유치를 위해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 200호에 10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실질적인 귀농인 소득증대에 필요한 지역 특화작목 사업과 연계한 사업지원으로 귀농인의 소득보장과 안정적인 정착 유도할 수 있도록 멘토링 인턴 귀농인 실습지원과 시군별 주산작목 품목별 전문기술교육 10개시군 400명 교육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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