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올해 소득증대와 농업인 복지지원 강화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업농촌’을 조성하기 위한 농정을 펼치기로 했다.

먼저, 지난 2010년부터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농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과 관련, 농축산 분야에서만 87%에 해당하는 3153호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년의 솜씨의 고품질 쌀 육성과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양봉농가 친환경 기자재 지원 등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비용 고효율 쌀 산업체계 구축, 공동 및 소규모 육묘장 지원, 쌀 가공산업 육성, 밭작물 브랜드 육성,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예비 육묘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친환경 농업을 육성에도 나선다.

또한 가축전염병 철통방어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청보리, 사료용 옥수수 등 조사료 생산 확충으로 축산 경쟁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2000농가에 5억원을 지원, 전년도 보다 25% 늘리고 사고·질병 농가 영농도우미 농가부담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출산여성 농가도우미와 농업인 자녀 학자금, 농어촌 보육여건 개선 등 지원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은 올해 군정 목표인 행복한 부안만들기의 핵심 정책”이라며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농정을 펼쳐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농업농촌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