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완주 도지사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계사년 새해를 맞이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297회 임시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2013년에는 200만 도민과 동료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모두가 소망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지난해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전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위한 희망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올해는 그 씨앗이 ‘전북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좋은 싹을 틔울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저는, 암울한 경제전망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가 극복 하고 고심해야 할 요인들이 많이 있지만 전라북도의회와 도 집행부 그리고 교육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면 행복한 전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로 역지사지의 자세를 가지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전라북도의회를 대표하여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도의회가 나아갈 의회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도의회는 더 크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의 뜻을 보듬을 수 있는 민생현장 중심의 의정구현에 진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의회운영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상임위원들이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도정에 반영하는 도민과 소통하는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서민들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수시로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견제와 협력을 확실히 하겠습니다. 도정현안 및 이슈가 발생하면 신속 대응해 집행부 의사결정 이전단계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일하는 의회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5기가 반환점을 돌아선 만큼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분석하고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견제와 비판 기능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우리 도의회 역시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연구하는 의회상 확립으로 자치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기관 연수와 의정아카데미, 토론회, 간담회, 의정활동에 필요한 현장체험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잘 아는 의원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지난해 구성된 6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 결과가 올해는 도정의 정책대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올 한해 우리 전북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되고 있습니다. 새해 초부터 우리를 엄습한 한파만큼이나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야 되지 않을까 염려 됩니다.

지난해 우리 도의회는 참으로 많은 일을 하였고 전라북도 변화의 중심에 늘 서 있었습니다. 올해는 우리 의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열정, 적극적인 참여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전북발전과 우리사회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함께 힘차게 출발합시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전라북도와 도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다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월 21일
전라북도의회 의장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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