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발생 가능성 높음에 따라 특별방역대책 한층 더 강화 실시

부안군이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최근 익산의 만경강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청둥오리로부터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예년에 비해 3.8배 증가하고 인근 국가에서 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0월부터 설치 운영 중인 특별방역상황실을 중심으로 오는 5월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전국일제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과 AI 예찰담당자를 통해 소독 및 예찰활동을 실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AI 등 가축질병 사전 예방 및 철저한 농장소독을 위해 공급 중인 방역용 소독약품(2종 3970kg)과 방역일지(1700권), 발판 소독조(300개)를 조기에 일선 농가에 제공키로 했다.

임원택 군 농업축산과장은 “올 들어 한파가 지속되는 등 AI 발생위험이 높은 만큼 축산농가는 과거 AI 발생지역이나 철새도래지 주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급적 AI 발생국인 베트남, 대만, 중국, 홍콩 여행을 삼가 달라” 며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최소 5일 경과된 이후 농장에 출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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