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군, 올해 3월까지 유행예상으로 개인위생 및 음식 섭취 각별한 주의 요구

부안군보건소는 노로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어 철저한 개인위생 등 주의를 각별히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2년 국내 발생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유행 원인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건수가 전년 대비 88.5%나 급증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3월까지 유행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노로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주의를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식중독은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유행하지만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등과는 달리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기간이 연장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나이와 관계없이 산발적으로 감염되고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 감염자의 대변 및 구토물로도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복통 설사를 유발하며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소아나 노인 등은 탈수가 심해져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 발현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는 만큼 재감염될 수도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집단 유행사례 방지를 위해서는 겨울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채소류는 깨끗하게 씻고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먹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음식을 조리하거나, 영유아, 환자 등 간호하지 않기 등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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