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면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 군산시의 새만금권 통합 주장 반대 결의 대회 개최

 

공덕면의 이장협의회 등 사회단체회원 50여명은 1월 10일 군산시의 새만금권 통합주장에 대한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김제․군산․부안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경계로 각각 독자적인 지역정체성을 형성해와 역사적․문화적․사회적으로 동질감이 없는 지역이고, 또한 1991년 새만금 간척사업의 첫 삽을 뜬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까지 3개 시군의 통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한번도 진행된 적이 없고, 부안도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의 새만금권 3개시군 통합주장은 새만금 개발이익을 선점하려는 군산시의 음모이며 그 음모는 착각으로 끝날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덕면 전 주민은 군산시의 새만금권 통합 주장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한 “지난해 6월 13일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가 통합을 권고한 어떠한 지역도 통합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지역이 없다”며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위원회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