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드림스타트센터(시장 이 건식)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1일(1박2일)까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학령기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스키캠프를 실시했다.

겨울철 문화체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키캠프를 기획해 평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키장을 찾기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동계스포츠 선수로서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동절기 호연지기 기르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스키캠프에서는 기나긴 겨울 방학동안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생체리듬의 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관계 증진 및 사회성을 기르고 친구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스키 캠프에 참가한 최 모양(초등5학년)은 "평소에 스키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많았지만 가정형편상 부모님께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는데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이런 기회를 만들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아동들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키를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아름다운 설원에서 스피드에 흠뻑 빠져 건강한 몸과 강인한 정신력을 길러보는 호연지기를 갖는 시간을 통해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이 큰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보건복지부의 2011년도 드림스타트 신규지역으로 선정되어 요촌동, 신풍동, 검산동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0~12세이하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 보육, 복지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