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완묵 임실군수와 농업인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자농촌실현을 위한 ‘2013년 농업인실용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완묵 군수는 “지난해 가뭄, 폭염에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와 FTA 협상, 농업용 원자재 가격의 상승 등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잘 극복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민선 5기 시작부터 지역농업혁신리더육성, 농업인대학운영, e-비지니스반 운영, 여성아카데미 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한 것은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었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여해 임실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강위원(광주 광산구 운남권 노인복지관장)은 "임실을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연계함으로써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지ㆍ경제ㆍ문화ㆍ교육을 통합적으로 해결햐야 한다"면서 "생산과 유통, 소비가 일체를 이루게 해야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의 함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실군은 지역 농업인들이 자유시장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영마인드 함양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을 습득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8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18일간 총 24회에 걸쳐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실용화교육은 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식량작물분야 4작목을 비롯해 모두 5개 분야 13개 지역작목을 중심으로 임실군청 5층 농민교육장과 각 읍면사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실용화교육 일정은 임실군홈페이지(agri.imsi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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