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2013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임실군이 최종 선정되어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이를 계기로 친환경농업 1번지로 확고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600ha이상 수계단위로 친환경 실천농업인이 단지를 조성해 소규모·고비용의 친환경농업방식을 저비용·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농업 방식으로 전환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단지로 육성하는 국가(농림수산식품부)의 전략사업으로서 2013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전국에서 2개소가 선정됐다.

임실군은 그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공모 추진을 위해 임실군 관내 농·축협·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이 참여 친환경농업육성협의회와 실무T/F를 구성 수차례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한 후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 2012년 3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1차 서면평가(서류심사, 2012년 10월)와 2차 현장평가(현지실사, 2012년 11월)시 평가반으로부터 사업계획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완묵 임실군수는 현장평가, 공개발표 평가에 직접참석 평가반을 대상으로 사업필요성, 추진의지 등을 강력하게 표명해 왔다.

여기에, 지난 12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된 공개 발표 평가에서는 1·2차 평가 지적사항을 지역실정에 맞게 보완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와 꾸준한 노력으로 최종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임실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3,700여 농가가 참여 할 계획으로 임실군 경지면적의 12%(1,035ha)를 친환경농산물 인증(무농약 이상)과 관내 축산의 30%(19,000두)를 무항생제 이상의 친환경 축산인증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완료 시 지역 내 경종과 축산의 자원순환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농업으로의 대대적 전환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 기반이 확충 실질적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농업 경쟁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세부사업은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친환경벼 건조저장시설, 미생물배양시설, 공동육묘장, 그린센터 등이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충 친환경농업 중심지역으로 탈바꿈되고 학교급식 확대, 대도시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 및 유통체계를 확보해 농업인의 소득이 향상되도록 사업 주체인 임실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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