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6일 순창제일고 충혼탑에서 제56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 단체장, 보훈회원 및 유가족,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분향 및 헌화,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치러졌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표창에는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라북도지부 순창군지회 장제춘씨(78, 동계면 현포리)를 비롯 대한민국 전몰군경 유족회 전라북도지부 순창군지회 임흥래씨(62, 유등면 외이리) 등 11명이 군수 및 유관기관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강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들과 보훈 가족이 겪은 값진 희생의 댓가”라며 “이제는 작은 총소리마저도 절대 없어야 하며, 이기고 지는 가치보다 군민은 지역을 위하고, 지역은 군민을 위하는 진정한 사랑으로 소통의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관내 복흥면 정산리와 쌍치면 전암리 충혼탑에서도 기관단체장 및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기념행사가 경건하게 진행됐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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