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무주반딧불축제(6월3일∼11일)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축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북 무주군 무주반딧불축제 기획단(단장 최영관)은 지난 26일 기획단 팀장들을 비롯한 단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팀별 추진상황 점검과 미비점 보완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반딧불이 주제관과 전국환경예술대전 등 환경과 문화, 전시, 체험, 민속행사 등 최종 확정된 프로그램들에 대한 추진계획과 부서별 협조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6월 3일부터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반딧불이의 사랑은 믿음입니다'를 주제로 개최될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딧불이 서식지를 비롯한 전통공예테마파크와 지남공원(한풍루)과 남대천 등지에서 환경·문화·전시·체험·민속행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이 주제관, 반딧불이 자연학교, 섶다리 밟기·낙화놀이·디딜방아 액막이놀이·기절놀이, 사랑의 은하수터널 등의 메인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산머루와 천마, 호두 특산품 체험장과 친환경재료를 원료로 한 공예공방 등 참여체험마당, 그리고 무주사계 사진전과 무주명승지 시화전, 화폐전시 및 향토 농경문화 기구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반딧불이 주제관은 반딧불이의 생태와 발광, 그리고 반딧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해는 전통공예테마파크로 공간을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최영관 단장은 "무주반딧불축제가 기후변화에 대비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축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기위해 준비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5회 축제가 환경축제의 본질을 잘 살려 정부지정 최우수축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축제로 당당히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