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에 가면 화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가 축제가 열리는 6월 3일에서 11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최북전시관에서 마련되기 때문이다.

제 15회 무주반딧불축제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는 한국조폐공사가 함께 하는 행사로 박물관에서는 주화류와 은행권류, 위변조 자료 등 600여 점의 전시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반딧불축제와 함께 하는 화폐박물관은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축제 화폐박물관은 주화역사관과 지폐역사관, 위조방지홍보관, 한국조폐공사관 등으로 구성되며, 주화역사관에서는 고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화폐를 비롯해 근대의 주화와 한국은행주화, 기념주화, 그리고 주화공정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폐역사관에서는 일본제일은행권과 조선은행권, 한국은행권, 그리고 북한과 세계지폐를 비롯해 은행권 용지와 은행권 공정도, 제지공정도 등을 관람해 볼 수 있다.

또한 위조방지 홍보관에서는 현용권의 위조방지 요소를 비롯한 위조방지 관련 자료, 그리고 체험장치 등이 마련돼 체험 객들을 기다린다.

이외에도 우표류와 여권, 주민등록증, 카드, 수표, 훈장, 메달류, 각종 상품권 등은 한국조폐공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무주반딧불축제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화폐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무주반딧불축제 화폐박물관 이동전시회는 어른과 아이들 모두가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화폐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역사는 물론, 위조방지를 위한 다양한 체험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점은 무주반딧불축제 화폐박물관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족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 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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