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해마다 끊이지않고 발생하던 학교폭력이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14일부터 2개월동안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84건, 185명을 적발했다.

이들 가운데 132명이 불구속 입건됐고, 22명이 소년부 송치, 24명 불입건됐다.

이는 240명이 적발된 지난해 상반기(3월15일~5월14일)보다 22.92%가 감소했으며, 특히 입건된 수가 182명에서 50명이 줄었다. 2009년 225명이 불구속된 것과 비교할 경우에도 41.33%가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범죄가 전반적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범죄가 감소함에 따라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운영 실적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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