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8회 전라북도 청소년 상담축제 성황리 종료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도내 청소년 및 학부모 1,400여 명 온라인 참여
-랜선상담과 힐링키트 체험, 심리교육, 골든벨 퀴즈 이벤트 등 이어져

 

[투데이안]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0년 전라북도 청소년 랜선상담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청소년 상담축제는 청소년들의 상담에 대한 인식향상과 정서적·심리적 발달지원을 위한 청소년 참여 특화프로그램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으며, 2주간 도내 청소년과 학부모 1,400여 명이 참여했다.

일명 랜선상담축제는 ▲화상으로 진행되는 랜선상담과 ▲원예, 푸드, 뜨개질 등 힐링키트 체험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미술과 타로 속 심리교육 ▲골든벨 퀴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랜선상담’은 청소년들의 5대 고민인 진로와 대인관계, 정신건강, 학교 부적응, 가족관계와 부모를 위한 자녀양육 분야에 대해 타로와 명상, 미술, 음악 등 흥미로운 상담기법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약 200명이 참여했다.

‘힐링키트’는 홈쿠킹, 홈트레이닝, 보드게임, 꽃꽂이 등 11종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인 또는 동아리로 신청해 개인 100여 명과 45개 동아리팀이 키트를 완성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심리교육’은 영화와 미술, 신화, 코로나19 등을 심리학과 접목한 인문학 강의를 유튜브 채널에 소개하고, 소개된 교육 영상을 바탕으로 골든벨 퀴즈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축제 이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온라인 전문상담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내 청소년과 학부모는 누구나 상담전화(063-274-1388) 또는 카카오톡(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을 통해 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

전라북도 오택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온라인 상담축제 개최는 대면상담 대체뿐만 아니라, 원거리 지역 청소년의 상담 접근성을 확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고립감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심리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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