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인류가 지금 가장 극악한 상태에 처해 있다. 사람과 화폐와 자연을 상품화해서는 안된다. 인식의 차원을 바꿔야 한다"

[투데이안] 전주시중소기업인연합회(회장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23일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3층 국제회의장에서 CEO 경쟁력강화 교육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포럼에 초청된 홍기빈 칼 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장은 '코로나19, 신인류 시대'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홍기빈 소장은 이날 "경제가 2019년 수준으로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사람과 사회와 자연의 좋은 삶을 원칙으로 삼는 걸로 경제를 전환하자는 운동을 강하게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소장은 "경제가 막다른 골목에 와있는 상황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어떤가치를 중시하고,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이냐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욱 회장은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전환되는 사회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는 경제 사상가인 칼폴라니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5년전에 만든 사회적 경제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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