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한국자유총연맹 남원시지회(지회장 장재경)는 30일 광한루원 내 충혼탑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항거하다 희생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제40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코로나 19로 규모를 축소해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독경(불교) 종교 의식에 이어 추념사, 추도사, 조시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경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들이 흘리신 고귀한 피 위에 우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풍요와 번영의 터전을 세웠다”며, “선열들의 혼을 가슴에 담아 그 강건함으로 우리 모두는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추도사에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그 뜻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자유수호에 앞장섬을 물론, 남원이 희망과 평화가 넘치는 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민간인의 호국영령 추모 및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시.군 지부 주관으로 매년 10월 30일 전후에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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