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유튜브 통해 송출

 

[투데이안]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10월 마지막 가을밤에 문화향유 프로그램 ‘2020 남원 문화재 야행(夜行) - 광한루 600년! 달나라 궁전으로의 초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3일간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 2주간(10.30.~11.13.) 진행하기로 헸다.

남원 문화재야행은 지난해 2020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를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화(夜畵)·야설(夜說)·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8야(夜)로 펼쳐 그 중 코로나19로 야숙(夜宿)을 제외한 7야(夜)를 선보인다.

야경(夜景)은 밤에 관람하는 문화재 해설프로그램으로 경관조명이 펼쳐진 광한루의 밤풍경을 관람하고, 야로(夜路)는 밤에 걷는 문화의 거리로 옥황상제 길놀이 퍼레이드 등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거리 곳곳에 펼쳐진다.

야사(夜史)는 밤에 듣는 문화재 이야기로 남원 문화 골든벨과 달빛 아래, 남원이야기 토크쇼가 진행되고, 야화(夜畵)를 통해 옛 남원의 랜드마크와 문화재 및 문화시설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야설(夜說)은 문화재 감성공연으로 광한루 창건 창작 공연과 남원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우리지역 예능인들의 흥겨운 공연이 광한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야식(夜食)은 옥황상제 생일잔치를 통해 남원 특산품 및 농산물을 소개하고, 남원 문화재야행에서 유일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야시(夜市)를 통해 야식에 소개된 남원 농산물 꾸러미를 드라이브 스루 마켓으로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남원 문화재 야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진다”면서 “유튜브 채널 신설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 남원 문화재 야행은 유튜브 ‘남원문화재야행’과 공식 홈페이지(www.남원문화재야행.kr)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