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 문화홍보축제실 문화재 안전경비원((공무직 근로자) 김정덕씨가 금산사를 방문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모씨(30대)를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경 금산사 사천왕문 주차장에서 정읍 여래사 권대법성보살 스님과 같이 금산사를 방문한 이모씨가 차안에서 갑자기 실신하자 근무 중인 문화재 안전경비원 김정덕씨가 발견해 맥박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차에서 끌어내려 5~6분 정도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 후 호흡이 돌아오게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게 인계해 환자는 전주 예수병원으로 이송됐고 10월 8일 의식을 되찾아 입원 치료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문화재 안전경비원 김정덕씨는 “평소 교육기관에서 실습한대로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김제시청 직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하며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다고 하니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정덕씨는 2017년부터 문화재 안전경비원으로 근무 중이며 평소에도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며 성실한 근무 태도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온 직원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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