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거리 지역 민간방제 자율조직 운영 활성화

 

[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주요 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원거리 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해양자율방제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롭게 등록한 해양자율방제대는 줄포, 곰소, 도청, 대항, 하전 어촌계로 기존 4개소에 5개소를 추가해 총 9개 해양자율방제대를 등록·운영하게 됐다.

발대식과 더불어 유흡착재 및 개인보호구 세트 사용방법 등 방제교육·훈련을 실시해 방제대원들의 해양오염방제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키고 개개인의 방제전문 지식을 쌓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양자율방제대는 항포구와 인접한 해역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어촌계 중심으로 어민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을 제거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가꾸기 위해 2009년부터 국민제안으로 조직된 순수 자율봉사단체이다.

부안해양경찰서 염해규 해양오염방제과장는 “금번 5개소에 대한 해양자율방제대 추가지정으로 해양오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주기적인 교육 및 훈련 등을 통해 해양자율방제대원들의 방제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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