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별 원칙 교육프로그램 개발 나서

[투데이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유엔아동권리협약 제2조 비차별의 원칙에 따라 문화다양성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화 다양성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은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지난 5년간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완주군에 제안했다.

완주군은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완주미디어센터, 전북대학교 관계자 등 업무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차별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하기로 했다.

비차별의 원칙은 성별, 인종, 피부색, 언어, 종교, 경제력, 의견, 신체조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종화 센터장은 “다문화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는 아직 미흡해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혐오발언, 정체성 혼란 등 위기요인들은 증가하고 있다”며 “비대면 문화다양성 교육활동을 통해 비차별의 원칙을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으로 한껏 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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