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한교육문화회관 가을 인문학의 밤 

마한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에서는 23일 금요일 저녁 7시에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효근 시인과 김현성 작곡가를 초청한 '시와 노래가 있는 마한의 가을'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이 위축된 상황에서,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 인문학적 감성을 일깨우고자 기획됐으며, 복효근 시인의 ‘시가 탄생하는 지점’과 김현성 작곡가의 ‘노래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 공연이 이루어진다.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등 10여권의 시집을 출간한 전북의 대표적인 작가인 복효근 시인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작품 수록돼 있으며 현재 전북 남원에서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

김현성 작곡가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작사·작곡했으며 '오선지 위를 걷는 시인들' 등을 저술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복효근 저자와의 대화와 김현성 작곡가의 노래가 어우러져 시와 노래가 있는 내용으로 마한의 가을을 수놓을 예정이다.

마한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가을 인문학의 밤 공연으로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감수성을 채워주고, 깊어가는 가을 인문학의 밤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 예방과 안전한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에는 외부 시설물 등에 대한 방역소독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익산 근현대 사진전시회’외 ‘책조명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됐으며, 학생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마한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lib.jbe.go.kr/mec)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문의: 마한교육문화회관 교육문화과 ☏840-7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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