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지역 중심 곤달비 작목반 결성, 도내 확산 기대
- 전문농업인 육성 위한 고품질 생력 재배기술 교육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박경숙)은 지난 22일 약용자원연구소 허브산채시험장에서 곤달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 산학협력단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곤달비는 곰취와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곰취보다 쓴맛이 적고 고온에 강해 여름철 하고현상이 적으며 생산성이 높다.

또한 당뇨, 비만, 항산화활성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최근 들어 도내 지리산권역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작목반 또한 결성됐다.

이번 교육은 곤달비 재배 적지 선정, 식재·파종 방법, 병해충 방제, 수확, 채종 등 고품질 생산기술과 생력재배에 대한 연구성과도 공유했다.

이어서 회원 농가 40여 명과 허브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전라북도 곤달비 발전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곤달비 작목반 김천갑 회장은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농가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곤달비 고품질 생산을 위해 좋은 정보를 얻었고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약용자원연구소 허브산채시험장 염규생 연구사는 "곤달비를 전라북도 대표 산채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생력재배 기술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라북도 곤달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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