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구소서 학술용역 추진현황 및 계획 보고 등 용역관련 협력방안 논의
-장희창 소장,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시설, 장비, 연구인력 놀랍다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보자

 

[투데이안]감염병 연구개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이 22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소장 어성국)현장을 방문했다.

장희창 소장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에 이어 용역보고를 들은 뒤 연구소 실험실 등 현장을 둘러봤다.

장 소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주 의원(전주병)의 '20년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다.

김 의원은 최근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감염병 극복을 위해 전북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와 협력연구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이날 방문에는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정헌율 익산시장, 어성국 전북대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장, 오택림 전북도청 정책기획관(보건의료정책국장 등), 정지원 감염병연구기획총괄과장, 김관우 전북대 부총장, 조용곤 전북대 홍보실장, 이진윤 익산시보건사업과장, 용역발주 부서담당자 및 연구책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보고에서는 학술용역 추진현황 및 계획보고를 받은 뒤 용역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애로사항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진 현장방문에서는 전북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 실험실에서 현황 브리핑및 시찰 등이 진행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민들의 의사가 미흡한것 같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구체적인 얘기를 나눌 상황은 아니고, 앞으로 추이를 지켜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희창 소장은 "서울이외에 지방에서 시설, 장비, 연구역량 등을 갖추고 있는 곳을 처음봤고 놀랍다 "며 "좋은 시설과 인력 등을 활용해 양 기관이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내지 국립감염병 연구기관 지정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희창 소장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지난 8일 초대 국립감염병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

장 소장은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코로나 중증(위중)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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