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보리', '감염병의 무게' 등 감독과의 대화 진행

 

[투데이안]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0 익산장애인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장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상대적으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꿈마루협동조합,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Mano and Mano,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사회적 거리 2M, 마음의 거리 2M’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지금, 영화제를 통해 변화된 일상을 이야기함으로써 마음의 거리는 좁아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장편 5개, 단편 9개로 총 14개의 작품이 상영되며 이 가운데‘나는보리’, ‘나의 집으로’, ‘그저 함께 살아간다는 것’, ‘감염병의 무게’는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영화제 상영작에는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위한 한글자막 및 화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치봄 영화’가 포함돼 있으며 재미극장에는 휠체어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전 상영작은 무료로 상영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극장 내 인원 제한에 따라 사전 및 현장에서 선착순 좌석번호표 배부에 따라 입장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출입 전 발열 체크가 이루어지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제한된다.

영화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ismed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70-8282-807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