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품기업 언택트 수출 판로 개척

 

[투데이안]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하 생진원)은 코로나 19 여파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온라인 전시회로 전환한 가운데 해외 수출 판로를 위해 Kotra와 협업해 지난 9월에서 10월까지 총 83회의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 기간 이후 도내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수출 공백을 최소화 하고, 지속적인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 내에서 한국식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바이어를 발굴해 직접 매칭 하는 방식으로 지난 16일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생진원은 진흥원 내 화상 상담장을 구축해 온라인 화상 조성 여건이 어려운 기업이 원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 상담을 위해 바이어들에게 상담 예정 기업의 상품 정보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전송, 샘플을 사전 발송해 시식 등을 가능하게 해 효율적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지역 내 농식품을 생산하고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기업들과 베트남 내 5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건수 8건, 상담액 700천불의 성과가 있었다.

이들 중 일부 기업은 견적 송부 등의 향후 추가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한 제이온 관계자는“코로나 19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전라북도와 생진원이 직접 화상상담회를 주선해 줘서 상당히 유용했고, 향후에도 더 많은 상담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 최재용 국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은 물론 바이어와 식품기업간 온라인 화상상담 등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북 식품기업이 언택트 수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생진원은 중소 식품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언택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출 상담회를 주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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