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회 한다경, 대회신기록 수립 2관왕

 

[투데이안] 여자 자유형 장거리 간판 스타인 한다경을 비롯한 전북 수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북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2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김천에서 열린 ‘제10회 김천 전국 수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 등 총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열린 첫 대회이다.

먼저 도 체육회 소속 한다경은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제 기량을 맘껏 뽐내며 물살을 갈랐다.

한다경은 자유형 400m에 출전해 4분14초14를 기록,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에 올랐다.

또 자유형 800m에서도 8분45초14로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도 체육회 소속 박나리와 최정민은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와 자유형 200m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김민석(전주시청)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북체고와 군장대 소속 수영 선수들도 각각 5개와 3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수영 강도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올해 첫 대회라 심적 부담 등도 컸을텐데 너무 잘해줬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대회가 열리는 기간 김천을 찾아 도내 수영 선수와 지도자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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