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감사담당관, 설계변경·원가심사 사례 등 담은 기술교재 제작 배부 호응

 

[투데이안] 군산시가 기술분야 신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내용을 담은 기술교재를 제작 배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 공무원들의 퇴직 급증과 함께 8~9급 신규직원 채용이 증가하면서 행정절차 이행 및 현장 경험 부족에서 우려되는 신규 공무원들의 전문성 제고 및 업무 숙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기술직 공무원인 시설·공업직 임용은 최근 5년간 총 108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시 감사담당관은 토목, 건축 등 기술직렬 신규직(8급 이하)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주요 사업장의 민원 발생 최소화 및 행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계변경, 설계변경 유권해석, 일상·원가심사 사례를 수록한 기술교재(2권)를 제작해 관련부서 신규직 108명에게 배부했다.

기술교재는 계약금액 조정에 대한 사례별 상세한 설명을 통해 기술행정 실무경험이 부족한 8급 이하 신규 기술직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여 향후 사업추진 시 무분별한 설계변경 지양 및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설계변경 유권해석 사례 및 토목, 건축, 전기, 기계, 정보통신 분야 등 일상·원가심사 사례를 수록해 업무 추진과정에서 현장에 부합하는 설계 및 적극적인 기술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기술교제에 담았다.

이외에도 감사담당관은 직원들의 기술업무 역량 강화 및 폭 넓은 간접경험을 위해 신기술 및 현장 시공사례 52건과 건설분쟁 소송관련 자료 18건을 세올행정 게시판에 게재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군산시 기술업무의 성숙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남철 감사담당관은“이번 기술교재 배부를 통해 기술직 공무원들의 설계변경 관련법령 이해도를 높여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최소화하고 합리적·기술적 계약금액 조정으로 사전 예산낭비를 방지함은 물론 계약금액 조정 분야별 분쟁사례를 숙지함으로써 건설분쟁 소송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담당관에서는 관계공무원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정보 및 건설법률 자료를 발췌 게재해 직원간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연말에 기술분야 전문지식 및 상부기관 감사사례 등을 모아 제2회 “기술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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