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이 최근 문화공간 방랑싸롱에서 ‘2020 찾아가는 청년정책 소통학교’를 추진했다.

청년정책 소통학교는 순창군과 전북청년허브센터((재)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으로 남원시와 임실군이 함께 참여했으며, 지역 청년들 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각 청년단체, 청년창업가, 지역청년, 청년정책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순창의 싱어송라이터인 페이지(이덕현, 김관우)의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순창군 BOVO문화연구소 장재영 대표, 남원시 놀자랩의 서진희 대표, 임실군 심다은 농업경영인 등 각 지역의 청년활동 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청년주거·청년농업·청년지원 3개 분야를 토의 주제로 정해,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자유롭게 발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분임별로 의견 수렴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동남권 청년정책 소통학교는 지난 8일 동북권(장수군) 운영 이후 두 번째로 추진됐으며, 서남권(부안군), 새만금권(군산시), 기타권역(전주․완주) 행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진행됐으나,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청년허브센터 박광진 센터장은 “권역별 청년정책 소통학교의 순차적 운영을 통해 지역청년과 소통하며 청년들의 청년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 제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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