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올 연말까지 총2억9000만원 들여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노후주택 29가구 외부정비 추진
- 2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주택 대상 옥상방수, 외벽 및 담장 보수, 창호교체, 지붕개량 지원
- 가구별로 최대 1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해 주거환경 개선 도와

[투데이안] 전주시가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노후 주택 정비에 나선다.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총사업비 2억9,000만원을 투입해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노후주택 29가구를 대상으로 외부 집수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주택을 중심으로 옥상방수, 외벽 및 담장 보수, 창호교체, 지붕개량 등의 정비를 돕기로 하고, 가구별로 최대 1,000만원의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9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노후주택정비사업 집수리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물 노후도, 거주기간, 취약계층 여부 등을 심사해 정비 대상을 확정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용머리 여의주마을의 내부 집수리도 도울 방침이다.

이 사업으로는 단열공사, 창호공사, LED 조명등 교체,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통해 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시의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외부 경관개선은 물론 내부 집수리까지 진행해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거주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