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최대 얌빈 생산농가 기술제공: 진안군 8건
- '이눌린'성분 함유: 당뇨병, 대장암 예방효과

 

[투데이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에서는 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 새로운 아열대 작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2016년부터 5년간 멕시코 감자라 불리는 얌빈에 대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보급했다.

얌빈은 멕시코 감자, 히카마라고 불리며 멕시코가 원산지로 표면은 노란색으로 속은 배나 감자와 비슷한 크림색이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세계 2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다.

효능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면서 단맛을 내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서 당뇨병 환자들이 먹기에 적합하고 대장암의 위험을 낮춘다.

영양성분은 탄수화물과 수분이 많고 미량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 좋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얌빈의 새로 개발된 기술을 요약하면 파종 시기는 조생종 5월 중·하순, 만생종 5월 상·중순으로 설정했고, 심는 방법은 포복재배시 이랑사이 25×포기사이 25cm가 적당했다.

또한, 거름사용은 혼합유박과 가축분퇴비를 혼용했을 때 수량성이 높았고 구근비대를 위해 적심작업을 2회 실시하는 것이 유리했으며, 수확 후 부패방지를 위한 저장기술 등 새로운 기술 8가지를 개발했다.

얌빈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인 농가는 진안군 백운면에 동산농장 대표 임강환(55세)씨였다.

6년전에 재배를 처음 시작해 현재는 16,500㎡로 전국 최대의 얌빈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현장연구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성문호 아열대작물실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작물 연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새로운 소득작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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