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관객과의 만남에 돌입

 

[투데이안] 코로나19로 잠시 문을 닫았던 전주영화제작소가 재개관한다.

전주영화제작소 1층 자료열람실은 지난 14일 오후 1시에 먼저 문을 열었고 4층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전주영화제작소는 휴관 기간 동안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자료열람실은 신착 자료와 이충직 전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기증자료를 정리 · 배치해 관객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상영관 좌석 교체, 티켓박스 및 휴게실을 개선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마련했다.

그리고 독립예술영화 통합예매사이트인 ‘인디앤아트’(http://indieartcinema.com)로 티켓 예매 시스템을 변경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개봉을 기다리는 한국 독립영화들을 먼저 선보인다.

오는 20일 개봉작은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도망친 여자', '밥정' 이며, 22일 개봉작은 '종이꽃', '디어 마이 지니어스'로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후에도 한국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상영을 이어나가 침체돼있는 영화계와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예매는 현장 예매와 온라인 예매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예매는 20일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예매는 15일 인디앤아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인디앤아트는 회원가입은 별도이지만 비회원으로도 예매가 가능하며 PC나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혹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 영화정보에서 ‘예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인디앤아트로 이동한다.

예매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바일 입장권은 별도 티켓 발권없이 입장할 수 있다. 상영 시작 20분 전까지 예매 취소가 가능하고 이후부터는 현장에서 취소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시점이라 전주영화제작소 이용에도 유의사항이 있다. 자료열람실은 서가에 출입을 금하고 도서는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도 1층 로비에서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자, 체온 측정 거부자 등 직원 지시에 불응 시 출입 및 이용이 제한된다.

그리고 좌석 간 거리두기로 인해 상영관 전체 좌석의 50%만 운영하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예술계도 장기적 경직과 어려움이 있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영화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전주영화제작소는 방역 수칙을 제대로 준수해 코로나19에 면밀히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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