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상실시계약 수시 접수 및 체결과정 간소화

 

[투데이안] 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재배농가의 편의를 위해 버섯 신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체결과정을 간소화하고, 수시로 계약신청서를 접수 받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통상실시 과정은 홈페이지에 공고 후 농가나 법인이 계약신청서를 제출하면 이를 심의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공고기간 내에 관심 있는 농가가 해당 내용을 접하기 어렵고, 농가마다 영농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시기에 계약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개발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의 공고과정을 생략하고, 심의 방법을 간소화해 도내농가의 요청 시에 언제든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통상실시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신품종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재배중 발생되는 애로사항은 신속하게 현장컨설팅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예정이다.

현재 통상실시가 가능한 버섯품종은 비타민D가 풍부한 목이버섯 ‘현유’와 베타글루칸이 많아 기능성 버섯으로 알려진 꽃송이버섯 ‘너울’이 있다.

전북농업기술원 허병수 연구사는 “통상실시 관련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해 개발품종의 보급이 확대되면 소비자도 국산 품종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노랑느타리 ‘황화’, 번데기동충하초 ‘그랜스타’, 버들송이 ‘유원’ 등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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